엑사 3.0(Exa 3.0), 라이트 검색과 동적 발췌를 정식 제공
엑사(Exa)가 10월 19일 AI 에이전트용 검색 서비스 엑사 3.0을 출시했다. 더 적은 비용을 겨냥한 라이트(Lite) 유형을 추가하고, 여러 검색 결과에서 필요한 부분을 골라 보내는 다이내믹 하이라이트(Dynamic Highlights)를 정식 제공으로 전환했다. 검색 품질 향상은 회사의 자체 평가이며, 과금에는 반환 결과 수 조건이 붙는다.
- 라이트는 요청 1,000회당 4달러, 오토(Auto)는 7달러이며 기본 요금은 결과 10개까지다.
- 전체 페이지 대비 토큰 감소와 에이전트의 전체 비용 절감은 서로 다른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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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사 3.0의 변화는 검색 모델과 검색 결과 전달 방식, 데이터 범위를 함께 다룬다. 회사는 더 큰 임베딩 모델과 확장한 색인, 개선한 발췌 기능을 제시했다. 임베딩은 질문과 문서의 의미를 수치로 표현해 관련 자료를 찾는 기반이다. 검색 API를 사용하는 개발자에게는 새 대화형 앱을 배포하는 소식보다, 기존 에이전트가 받아 보는 근거 자료의 품질과 비용이 바뀌는 소식에 가깝다.
새 라이트 유형은 오토와 같은 색인을 사용한다. 다만 오토는 후보 생성과 발췌, 순위 결정에 더 많은 계산을 투입하도록 구분돼 있다. 같은 자료 저장소를 쓴다는 사실이 같은 검색 결과나 정확도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엑사는 여러 평가에서 우위를 보였다고 주장하지만, 그 결과는 회사가 고른 과제와 설정에서 측정한 것이며 모든 질문의 우열을 확정하는 자료는 아니다.
과금 문서는 기본 가격의 범위를 더 자세히 제한한다. 라이트의 1,000회당 4달러와 오토의 7달러는 요청마다 결과 10개까지를 포함한다. 10개를 넘는 결과에는 1,000개당 1달러가 추가된다. 오토 등에서 엑사가 생성하는 페이지 요약을 받으면 페이지 1,000개당 1달러가 붙는다. 라이트의 요약 항목은 요금표에 대시로 표시돼 있어 같은 옵션을 제공한다고 볼 수 없다. 검색을 한 번 호출한 비용과 그 요청에서 가져온 결과·가공 내용의 총비용은 따라서 다를 수 있다.
같은 문서는 알려진 URL의 내용을 가져오는 별도 콘텐츠 API도 구분한다. 이 경우 페이지 수뿐 아니라 전체 텍스트·하이라이트 등 요청한 콘텐츠 종류별로 계산한다. 검색 호출에 개선된 하이라이트가 추가 요금 없이 포함된다는 출시 발표를 모든 콘텐츠 추출 작업이 무료라는 뜻으로 넓힐 수 없는 이유다. 요금 비교에서는 어느 API의 어떤 기능을 사용하는지 먼저 같게 놓아야 한다.
다이내믹 하이라이트는 8월 28일 연구 미리보기로 먼저 소개됐다. 기존 발췌가 문서마다 관련 구간을 따로 고르는 방식이었다면, 새 방식은 여러 결과를 함께 보고 어느 자료에 더 많은 분량을 배분할지 정한다. 같은 사실이 반복된 페이지를 줄이고 정보가 풍부한 페이지에 여유를 주려는 접근이다. 이번 3.0 발표의 신규성은 이 기능의 최초 발명이 아니라 정식 제공 전환과 개선이다.
토큰 절감 수치는 분모를 주의해 읽어야 한다. 앞선 연구 자료는 전체 페이지 내용과 비교한 검색 텍스트 절감과, 에이전트가 추론을 이어 가며 소비하는 전체 토큰 감소를 별개로 측정했다. 에이전트는 검색 결과 외에도 판단 과정에 토큰을 쓰며, 검색 품질이 나빠지면 추가 검색이 늘어 절감 효과가 줄 수 있다는 설명도 있다. 검색 입력이 짧아졌다고 최종 작업비가 같은 비율로 내려가는 것은 아니다.
색인 확대 역시 모두 당일 새로 생긴 데이터라고 묶기는 어렵다. 3.0 발표에 언급된 2억 1,100만 개 장소 데이터는 10월 5일 별도 발표가 있었다. 그 원문은 이름·주소·좌표와 영업시간, 운영 상태, 연락처, 평점 같은 구조화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장소 검색은 새 버전이 활용하는 기존 데이터 기반이며, 10월 19일 처음 공개된 기능은 아니다.
장소 데이터가 구조화돼 있다는 것은 에이전트가 링크만 받아 다시 해석하는 범위를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자료에 영업시간 필드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방문 시점의 영업 여부가 보장되지는 않는다. 엑사의 발표는 정보 접근 경로와 검색 상품의 변화를 입증한다. 정확도와 비용의 최종 효과는 사용한 질문, 반환 분량, 후속 추론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이 제품 선택에 남는 조건이다.
- 무엇이 달라지나
- 같은 검색 기반에서 가격과 처리 강도가 다른 경로를 고를 수 있게 됐다. 검색 내용을 언어 모델에 넘길 때 중복 문장을 줄이고 관련성이 높은 자료에 더 많은 분량을 배분하는 기능도 미리보기에서 정식 제공으로 바뀌었다.
- 한계
- 더 많은 결과와 별도 AI 요약에는 추가 요금이 적용된다. 회사가 발표한 토큰 절감 수치를 전체 모델 사용료의 동일한 인하로 볼 수 없으며, 장소 데이터는 앞선 10월 5일에도 이미 공개돼 있었다.